2024-04-18 13:00 (목)
추워지는 날씨, 면역력 약한 아이들 ‘기관지염 주의’
상태바
추워지는 날씨, 면역력 약한 아이들 ‘기관지염 주의’
  • 서오현 기자
  • 승인 2016.11.07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추위에 강한 바이러스의 번식이 쉬워져, 각종 질병이 기승을 부리게 된다. 이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바이러스성 질환에 쉽게 걸리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기관지염’이다.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기관지염은 기침과 가래, 발열,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를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만성기관지염, 급성폐렴, 급성편도선염, 천식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발달이 미숙한 아이들은 성인보다 기관지가 얇아 질환에 노출될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평소 면역력을 높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양소가 풍부한 식단을 유지해주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전체적인 호흡기 방어력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또한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주 환기를 하고, 아이의 손이 닿는 곳은 자주 소독해주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꾸준한 섭취가 권장된다. 흔히 유산균은 장 건강에만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장이 바로 우리 인체의 최대 면역기관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면역력 유지를 위해서는 항상 장을 튼튼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장 건강과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시중에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부터 미국 프로바이오틱스, 영국 프로바이오틱스 등 해외 제품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다. 하지만 미국, 덴마크, 독일 등 나라별, 제품별로 사용한 균주나 함량 등의 장점이 다 다르기 때문에 아이에게 잘 맞는 프로바이오틱스를 고르기 위해서는 제품별 특징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먼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제공하는 유산균의 함량을 살펴봐야 한다. 식약처가 권장하는 유산균 일일 섭취량은 1억 마리에서 100억 마리로, 제품을 살필 때는 투입한 유산균의 수가 아닌 ‘보장량’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단일 균주 제품보다는 아이의 다양한 장내 세균총 형성을 위해 여러 기능을 입증 받은 복합 균주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여기에 아기의 장에 익숙한 모유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균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루테리 균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 될 뿐만 아니라, 장에 강하게 흡착해 루테린이라는 항균 물질을 지속적으로 분비하기 때문에 기관지염을 비롯한 각종 영유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이노바 쉴드 같은 최신 코팅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골라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생균 특성상 열과 산에 약하기 때문에 위산이나 담즙산에 닿으면 사멸할 수 있어,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게 해줄 코팅기술이 필수적이다.

이에 ‘이노바 쉴드’를 적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주)프로스랩은 “아무리 좋은 균주를 함유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라도 유산균이 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며 “이노바 쉴드는 국내 최소 2차 효소 코팅기술로, 동결 건조한 유산균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산에 녹지 않는 지질과 칼슘을 1차로 감싸고, 그 위를 소화 효소로 코팅해 생존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들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고를 때는 장기간 복용 시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D-소르비톨, 수크랄로스,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등 화학첨가물을 배제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