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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인천 해사고, 마이스터고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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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인천 해사고, 마이스터고로 전환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1.03.24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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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학생ㆍ산학 겸임 교원 확보로 해양명장 조기 배출 기대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선박의 항해사, 기관사 등 해운산업 전문인력(해기사)을 양성하는 국립 해사고등학교를 해양분야 마이스터고 선도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및 인천해사고등학교는 금년도 교육과정 개편 등 준비과정을 거쳐 ‘12년부터 마이스터고 교육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 마이스터고 선정(교과부) : 부산해사고(‘10.11월), 인천해사고(’11.3월)
** 마이스터고 : 굳이 대학을 가지 않더라도 고교에서 충실한 직업훈련 교육을 받고 좋은 일자리를 구해 사회에서 명장(Meister)으로 우대받는 교육제도

해사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전환하게 되면, 업계 명망가 대상의 학교장 공모, 과학고 수준 이상의 교사 정원 확보 및 우수 산학겸임교원 확보 등 산업계 맞춤형 교육체계로 바뀌게 된다.

현재 해사고등학교는 학생 선발, 학비 전액 면제, 기숙사 및 실습설비 제공 등을 하고 있어 학교 운영 면에서는 예전과 비슷하나

산업계 맞춤형 교육을 위하여 교육과정 및 교과서 선정이 전면 자율화되고, 교장․교원의 선발 등 교육 인프라 면에서는 크게 변화된다.

국토해양부는 ‘12년 개교 전까지 교과부와 협력하여 교육과정 개발, 우수 교원 확보, 시설투자를 위한 예산지원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해운산업 인력양성 정책과 연계하여 해사고를 육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국토해양부는 해운산업의 전문인력으로 양성되는 해기사가 기존의 선박 운항분야 뿐만 아니라 해양플랜트 산업, 선박관리 산업과 같은 고부가가치 해양특수 산업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인력양성 정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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