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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조류·전복, 수출 전략품종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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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조류·전복, 수출 전략품종 두각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1.09.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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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전라남도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해조류와 전복이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각광을 받으며 수출 전략품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6~7월중 김, 미역, 다시마, 톳 등 해조류 수출실적이 1천1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624만달러)보다 62.5% 늘었다. 특히 전복은 638만달러로 지난해(391만달러)보다 63.2% 상승하는 등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총 수산물 수출실적은 2천82만달러로 지난해보다 49% 늘었다.

이는 전남 수산물의 품질이 탁월할 뿐 아니라 적정가격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해조류의 경우 일본 최대 생산지역이 올해 3월 쓰나미로 인한 생산기반 붕괴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반면 원전의 방사능 누출 사고로 방사능 관련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전남산 수산물의 일본 내 수요가 급증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친환경 고품질 수산물 생산을 확대하는 한편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양식시설의 기업화·규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신규 양식어장 개발을 할 수 있도록 2012년 어장 이용 개발계획 기본지침 개정을 지속적으로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하고 있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도는 연간 100만톤에 이르는 수산물이 생산되고 있으며 특히 해조류와 전복은 국내 최대 생산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식어장을 대폭 늘리고 고품질의 상품을 생산함으로써 수산물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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