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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 개최…3국간 FTA 협상 가속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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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 개최…3국간 FTA 협상 가속화 합의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6.10.31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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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9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제11회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여 세코우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 및 가오 후청 중국 상무부 부장과 한일중 3국간 경제·통상관계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3국은 △한중일 FTA 및 RCEP 협상 가속화, △보호무역주의 공동대응, △ASEM 경제장관 회의 재개 △WTO 환경상품협정(EGA)협상 가속화 등 역내 및 다자협력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디지털 싱글마켓 구축, △LNG 협력, △공급사슬 연계, △올림픽 경제협력, △제4국 공동진출, △지방교류 확대 등 3국간 경제․통상 협력 증진 과제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서울에서 3년 반 만에 재개된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개최됐으며, 3국은 내년에도 중국에서 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해 이러한 협력의 모멘텀을 지속하기로 했다.

특히 세계 경제 및 교역의 약 20%를 담당하는 3국의 통상장관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우려를 표시하고, 세계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한중일 3국이 자유무역 기조를 흔들림 없이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역내 경제통합, 글로벌 이슈 대응, 3국간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동북아 경제통합 및 무역자유화를 촉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3국은 동북아 역내 통합 진전과, 보호무역주의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키로 하고, 다자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국이 제안한 협력 사업을 점검하고, 이를 기반으로 3국간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3국 장관은 차기 3국 경제통상장관회의를 중국에서 개최키로 합의하고, 이번 회의의 합의사항을 실무 차원에서 점검하여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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