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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북미 R&D 전진기지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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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북미 R&D 전진기지 마련했다”
  • 최민지 기자
  • 승인 2016.10.27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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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공과대학에 ‘코오롱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KNS뉴스통신=최민지 기자]코오롱이 혁신기술 선점과 북미 시장 확대 본격화에 나서 업계 안팎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R&D로 북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코오롱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조지아공과대학과 손잡고 ‘코오롱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센터(Kolon Center for Lifestyle Innovation, 이하 KCLI)’를 열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초연결시대 미래 기술 선점과 차세대 성장전략 마련을 위함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조지아공대는 KCLI의 운영을 위해 공동으로 5년간 350만불을 기금화하기로 했다. 조지아공대는 미국 공대계열 순위 3위로 산업공학과를 비롯해 컴퓨터, 고분자 소재, 항공, 기계 등 과학 기술에 특화되어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KCLI는 코오롱이 외국 대학과 추진하는 첫 R&D 협력으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산학 간 기술교류의 차원을 뛰어넘어 기업혁신으로 이어지는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차세대 디스플레이, 화학소재 등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현 비즈니스의 품질과 기술을 향상시키는 과제부터 차세대 성장을 견인할 IoT, 웨어러블, 융합소재 등 미래기술 확보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 멕시코 등에 에어백, 타이어코드 등 자동차소재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인 CPI®(Colorless Polyimide, 투명 폴리이미드), 고부가 스펀본드 등의 설비 투자를 단행하는 것 등이 대표적 실례로 꼽힌다.

이웅렬 코오롱 회장은 “KCLI는 영역과 경계를 과감히 뛰어넘어 모든 것을 오픈하고 협업하는 코오롱의 첫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면서 “현재와 미래, 그리고 성공을 잇는 혁신기술과 미래먹거리 발굴의 북미 R&D 전진기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민지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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