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장수 기자] 부천시는 안중근 의사 의거 107주기 기념식이 지난 26일 부천 안중근공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광복회 부천시지회 주관으로 열렸다. 기념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민맹호 부천시의회 부의장, 광복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진행된 행사순서는 안중근 의사 약전 낭독, 추모사, 헌시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부천오페라단과 한세대학교 학생들의 뮤지컬 영웅과 부천 링컨하우스 학생들의 조국의 혼-안중근 의사 이등박문을 쏘다라는 주제로 춤 공연이 펼쳐졌다.
김만수 시장은 기념사에서 안중근 동상이 부천에 있는 것이 자랑스러우며 시는 안중근 의사 유품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9월 중국 하얼빈시와 뤼순감옥 등을 다녀왔고 했다. 또 앞으로 안중근 의사 유품을 전시해 애국심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0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에서 반입된 안중근 의사 동상을 부천에 유치해 ‘안중근공원’을 조성했다.
또한 매년 3월 26일에는 안중근의사의 추모제를 열고 10월 26일에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의거일을 기념하는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김장수 기자 oknajang@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