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워싱턴=AFP) 미국 주택가격이 8월에도 꾸준히 상승했고, 포틀랜드, 시애틀, 덴버 등 서부 도시의 주택가격은 크게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화요일 발표됐다.
미국 20개 주요 도시를 아우르는 S&P 케이스 실러 주택가격 지수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대로 8월 전년도 대비 5.1%, 전월 대비 0.1% 올랐다.
시즌 특수를 배제했을 경우 전월 대비 주택가격 지수는 0.5% 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주택가격은 2006년 모기지 위기가 절정에 달하기 전보다 7.2% 낮은 수준이다.
S&P 다우존스인덱스의 데이비드 블리처 지수위원장은 주택가격 상승이 미국 경제의 완만한 성장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20개 도시 모두에서 1년 전보다 주택가격이 상승했고, 그 중 10개 도시의 주택가격은 지난달보다 더 큰 연간 상승률을 보였다"고 한 성명을 통해 밝혔다.
연준위가 12월 주요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관망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택 모기지 저리 현상이 2017년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2년을 기준으로 증시는 59% 오른 데 비해 주택가격은 3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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