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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경험 있는 직장인 10명 중 4명 “이직한 것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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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경험 있는 직장인 10명 중 4명 “이직한 것 후회한다”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6.10.26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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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 ‘기업의 복지 혜택 및 업무 환경’
자료제공=벼룩시장구인구직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직장인들의 이직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 인터넷, 모바일로 구인구직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이직의 경험이 있는 직장인 810명을 대상으로 ‘이직 만족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39%가 ‘이직을 한 것을 후회하고 있으며 이직에 실패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직 후 만족도가 낮거나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34.8%가 ‘새 직장의 기업문화나 인간관계 등 적응하기가 힘들어서’을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새 직장의 연봉이나 계약 조건이 좋지 않아서’(19.4%), ‘새 직장의 상황이 알고 있던 것에 비해 부실해서’(15.4%), ‘목표 없이 이직을 결심했고 이직의 과정이나 기간이 힘들어서’(14.5%), ‘새 직장의 업무가 나랑 맞질 않아서’(8.7%), ‘향수병처럼 예전에 다녔던 회사가 계속 생각나서’(7.2%)의 답변이 있었다.

충동적으로 진행된 이직인지 계획에 의한 이직인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56.5%가 ‘계획에 의한 이직’이라고 답했지만 ‘충동적 이직’이라고 답한 직장인도 43.5%에 달했다.

또한 이직을 한 직장인 중 58.7%는 이직의 만족도가 낮아 재 이직을 시도한 경험도 있었다.

이직을 결심한 이유로는 ‘생각했던 것과 다른 업무 및 업무에 대한 비전이 없어서’(28.4%)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나 업무량에 비해 작은 연봉’(27.5%), ‘상사, 동료, 후배 등 회사 내 인간관계 갈등’(18.1%), ‘잦은 야근 등 불만족스러운 근무환경’(15.2%), ‘불투명한 회사의 미래와 비전’(7.2%), ‘불만족스런 복지 혜택’(3.6%) 순이었다.

이직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으로는 ‘기업의 복지 혜택 및 업무환경’(29.5%)을 첫 번째로 꼽았으며 ‘연봉’(27.5%), ‘기업의 문화와 분위기’(24.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직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47.1%가 ‘뚜렷한 이직의 이유와 목표’라고 답했으며 ‘경력관리 및 자신의 역량 파악’(24.6%),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위한 긍정, 오픈 마인드’(13.8%), ‘이직에 필요한 인적 네트워크’(3.6%)의 답변이 있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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