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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최순실 개입 의혹’ 미르·K스포츠 재단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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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최순실 개입 의혹’ 미르·K스포츠 재단 압수수색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6.10.26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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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모금 주도한 전경련도 압수수색 나서

[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청와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가 개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미르·K스포츠 재단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두 재단과 대기업들로부터 재단 모금을 주도한 전경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검찰은 오늘(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을 동시 압수수색하고 있다. 여의도에 위치한 전국경제인연합회 사무실도 압수수색 중이다.

미르재단에는 삼성, 현대차, SK, LG 등 16개 주요 그룹이 486억 원, K스포츠 재단에는 19개 그룹이 288억 원을 단기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금은 전경련이 주도했다.

수사팀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최순실 씨 소유 빌딩과 사무실, 최 씨의 페이퍼컴퍼니 의혹을 받고 있는 더블루케이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최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더블루케이는 K스포츠재단의 자금을 해외로 빼내기 위해 설립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달 29일 미르와 K스포츠재단이 기업들로부터 출연받는 과정에 대통령 측근들이 개입했다며 최순실 씨와 안종범 청와대 정책수석 등 81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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