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 뮤지컬스쿨, 학생들의 힘으로 탄생한 창작뮤지컬 공연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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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문화산업대 뮤지컬스쿨, 학생들의 힘으로 탄생한 창작뮤지컬 공연 임박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6.10.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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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동양예술극장서 공연…티켓 전량 페이스북 통한 오픈 예매

[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지난 10년간 국내 뮤지컬 시장은 급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만 해외 라이선스 공연이 주를 이루고 있다. 2014년 기준 우리나라 뮤지컬시장 내에서 만들어진 창작뮤지컬은 215개 작품(전체제작편수의 39.4%)으로 나타났다.

이중 대학의 뮤지컬 관련학과에서 창작뮤지컬을 상업 공연장에 올리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미래 한국의 뮤지컬을 이끌 학생들의 공연은 대학 내에서 실험하는 수준이거나 졸업 공연으로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선보이는 이벤트 성 공연이 대부분인 실정이다.

하지만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스쿨에서는 학생 배우 및 스태프의 열정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철저히 현장공연 프로덕션 시스템과 동일한 제작시스템으로 뮤지컬을 제작한다. 올해 역시 두 편의 뮤지컬을 준비해 평단과 관객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먼저 한국 창작뮤지컬의 대표 성공작으로 수많은 팬덤(fandom)이 형성돼 있는 ‘번지점프를 하다’가 오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2년 연속으로 일반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이다.

‘번지점프를 하다’는 지난 2015년 공연 시 평단과 관객, 팬들에게 대학생 작품이라고 믿기 어려운 완성도와 예술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또 순수하게 학생들로만 이루어진 프로덕션으로 제작된 ‘번지점프를 하다’는 참신한 연출과 열정이 돋보이는 뮤지컬로 각광받고 있다.

이어 오는 11월 12일과 13일에는 창작뮤지컬 ‘템페스트’가 공연된다. 학생 창작 극본을 인큐베이팅해 바로 창작프로덕션으로 진행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템페스트’는 청강 뮤지컬스쿨에서 직접 창작한 우수한 극본으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뮤지컬스쿨에서는 2014년부터 뮤지컬 1차 창작에 대한 미래전략사업을 수립했고, 이에 따라 올해 전공심화과정(최문경 학생)에서 첫 작품으로 세익스피어 원작의 ‘템페스트’ 텍스트(극본)를 창작했다. 특히 ‘템페스트’는 세익스피어가 은퇴하기 전에 지은 희극임과 동시에 세익스피어의 마지막 잠언이 담긴 최후의 걸작으로 유명하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스쿨 최성신 원장은 “두 편의 대학 창작뮤지컬이 상업 공연장에서 공연할 수 있는 이유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스쿨의 특별한 교육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뮤지컬스쿨은 프로덕션 중심의 교육시스템과 실습교육에 최적화 된 환경, 창작콘텐츠 개발을 위한 인큐베이팅,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전공스튜디오’로 최적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 원장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앞으로 예술을 토론하고 뮤지컬을 창작하는 교육공동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작뮤지컬과 정기공연을 지향하는 뮤지컬 산업의 산실로 프로들의 공연으로 인식 될 만큼 높은 완성도와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초대권 초청 없이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 오픈 예매를 진행하고 있어 산업뮤지컬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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