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청소년쉼터주간을 맞아 전국 40개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가출·거리 배회 청소년 보호를 위한 상담이 진행된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쉼터주간을 맞이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찾아가는 위기청소년 거리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소년쉼터주간은 가출청소년 보호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국내 최초로 쉼터가 설치된 날인 10월 28일이 속해 있는 주로 정해 운영된다. 올해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이 주간에 속한다.
이번 거리상담 활동에는 여성가족부와 전국 102개 청소년쉼터, 위기청소년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이 합동으로 참여한다.
지역에 따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도 함께 연계한다.
특히 청소년 비행·일탈 가능성이 높은 저녁 7시부터 새벽 2시 사이 야간시간대에 전철역, 광장, 공원, 번화가 등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귀가지도, 전문상담, 쉼터입소 보호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그동안 상반기를 포함해 매년 두 차례 ‘전국 동시 위기청소년을 찾아가는 거리상담 지원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위기청소년들의 조기발견과 보호지원을 위해 청소년전화1388, 문자상담 #1388,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를 통해 24시간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가출청소년 보호·지원시설인 청소년쉼터의 거리상담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가출 등 위기 상황에 노출된 청소년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 이라며 “이와 별개로 경찰, 지자체,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과 함께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병행해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