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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6.5 강진 가능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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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6.5 강진 가능성 대두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3.23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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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헌철 박사, 추가령, 옥천, 양산 단층 부근 발생가능 높아

한반도가 지진의 안전지대는 아닐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서울 테헤란로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지진과 원자력 안전’ 주제 포럼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지헌철 박사는 “역사적 지진 기록이나 지체 구조 등으로 미뤄보았을 때 한반도에서도 규모 6.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진의 가능성에 대해 말미를 열고 “그러나 7.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 고 밝혔다.

지 박사에 주장에 따르면 현재 유라시아판이 동서에서 각각 인도양판과 태평양판이 미는 힘을 양쪽에서 받고 있지만 이번 일본 대지진과 중국 탄루 단층대가 지진의 형태로 먼저 에너지가 분출되면서 힘을 받게된다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에너지가 축적될 가능성이 낮아 강진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지 박사는 과거 일본, 중국의 강진 발생 시 1~10년 안에 우리나라에도 지진이 발생했었던 기록을 소개하며 과거 역사기록에도 승정원 일기와 고려사에도 한반도에 강진이 발생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강진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지 박사는 우리나라의 지진 발생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추가령, 옥천, 양산 단층 부근이라고 전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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