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넘어 어울림으로 조상의 향기를 찾아 떠난 세상 나들이
[KNS뉴스통신=윤연종 기자] 전라남도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형)은 지난 22일 영광군 관내 다문화 가정 60여명을 대상으로 다산초당, 영랑생가, 고려청자박물관 등으로 “행복한 동행! 다문화 드림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백련사 동백 숲에서 다산과 영랑을 만나다”를 주제로 강진청자박물관과 영랑생가, 다산초당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세상 나들이를 통해 시와 시인을 만나 얘기하고 시를 낭송하는 등 시인의 작품 속 배경을 찾아 직접 발로 밟으며 시인들의 삶과 문학세계를 살펴보았다.
또한, 실학의 대가 다산 정약용과 다산초당으로 이어지는 동백숲길을 걸으며 다산의 사상과 유배생활의 고독함을 잠시나마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김영형 교육장은 “이번 여행이 바쁜 일상과 경제적 부담 등으로 소통과 화합의 기회가 어려운 다문화가족들에게 행복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모든 다문화가족이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윤연종 기자 yg8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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