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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돗토리(鳥取) 진도 1이상의 여진 140회 이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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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돗토리(鳥取) 진도 1이상의 여진 140회 이상 발생
  • 김대현 기자
  • 승인 2016.10.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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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3천여명 대피소에서 밤새 피난

[KNS뉴스통신(나고야)=김대현 기자] 일본 돗토리현(鳥取県)의 중부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강진 이후에도 진도 6미만으로 관측된 지진으로 인해 돗토리현(鳥取県)내의 주민 3000여명 이상이 피난소 등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일본 주요일간지 아사히(朝日)신문이 보도했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정오까지 관측된 진도 1이상의 흔들림은 145회이며, 1주일 이내로 최대 진도 6미만의 강한 진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경고했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진도 6미만 이후 진도 4를 6번, 진도 3을 20번, 진도 2를 39번, 진도 1을 79회 관측했다. 이들의 진앙은 남북 약 10킬로 범위의 띠 모양으로 분포하며, 지하에 확인되지 않은 단층이 있는 곳에서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오키모토(青木元) 지진해일감시과장(地震津波監視課長)은 "지진이 현재 증감을 반복하면서 이어진다. 긴장을 풀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돗토리현(鳥取県) 재해대책본부에 의하면, 현내의 부상자는 22일 오전 7시까지 집계를 바탕으로 중상은 1명, 경상은 14명이며, 실종됐던 미사사마치(三朝町)의 남성(86)은 이날 아침 집 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머리를 다쳤지만 의식은 있다고 전했다.

22일 오전 7시 현재, 피난소의 주차장에서 차내 숙박을 한 사람도 포함한 2862명이 피난소 등에서 피난중이고, 지진피해로 판명된 주택 피해는 전파 3동, 반파 1동, 일부 파손이 161동에 이르고 대부분이 지붕 기와의 낙하로 보인다.

구라요시시(倉吉市) 수도국(水道局)에 따르면, 지진 후에 최대 1만 6천가구를 단수하였고, 22일 오전 11시에도 약 5600가구의 단수로 이어지고 있다.

재해대책본부는 난방 기구 정비 확인과 혼란을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인지원 물자 수용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

김대현 기자 36785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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