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재배농가 홍수출하 방지와 수급안정을 위해 예산 12억 긴급투입
[KNS뉴스통신=윤연종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20일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과 RPC매입곡을 제외한 농가 보유곡 전량을 농협이 매입하고, 가격 하락분에 대한 차액을 지원하는 쌀수급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안정대책은 농가가 일반시장에 판매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벼를 지역농협이 전량 매입하여 일정기간 시장격리 조치하고, 격리이후 가격하락분에 대한 보상금 12억원을 영광군에서 전액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수확철을 맞아 쌀값 하락에 따른 홍수출하와 수급불안으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에서는 최초로 수확기 농가 보유량 전량을 매입하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며 “벼 경영안정 대책비와 농자재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벼 병충해 공동방제사업을 전면적 확대하여, 벼 재배농가의 수취가격 제고와 소득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윤연종 기자 yg8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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