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만화콘텐츠의 중심,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졸업작품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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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만화콘텐츠의 중심,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졸업작품전 개최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6.10.20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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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프로 만화작가의 산실로 불리며 대한민국 만화콘텐츠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그 동안 스타작가들이 모교로 이름을 날리며 각종 공모전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냈던 만화콘텐츠스쿨이 졸업작품전 ‘CKMC 크리에이티브페어 2017’을 개최해 또 한번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졸업작품전이 큰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1996년 개교 이래 문화산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각 문화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전문가를 육성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만화콘텐츠스쿨은 만화시장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주도하고, 현재까지 웹툰 플랫폼에서 가장 많은 신진작가를 배출한 만화 명문으로 자리잡았다.

‘CKMC 크리에이티브페어 2017’은 식물원이라는 테마와 Indian Summer(인디안 섬머)라는 타이틀로  20일부터 23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열린다. 전시타이틀 인디안 섬머라는 말이 어울리듯 인디언이 봉화를 피어올리는 뜨거운 열기가 쌀쌀한 가을 날씨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만화 명문답게 만화콘텐츠스쿨의 졸업생수가 해마다 증가해 올해는 예년보다 약 30여명 많은 144명이 전시에 참여한다. 전시 작품들의 수준도 예년보다 한층 더 높아졌다는 평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10미터 길이의 아트월을 지나면 예비만화가들의 작품이 등장한다. 졸업생들이 직접 설치한 부스에는 대표 이미지와 졸업작품인 만화책, 웹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관람객용 PC존이 자리잡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박인하 원장은 “본교는 만화콘텐츠 생태계의 가장 깊은 내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역 전문 교수, 강사진과 특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웹툰, 출판만화, 일러스트레이션, 스토리텔링, 디지털 만화, 웹 및 앱만화 등 만화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강도 높은 전문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권 교수도 “3년간 함께 성장한 학생들의 모든 역량이 집중 된 이번 졸업전은 예비 작가인 학생 스스로 통찰하고 본인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이자 대중의 평가를 받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졸업전을 관람하는 수많은 관객들의 반응과 평가를 바탕으로 작가적 불안감과 위축감을 한 가지씩 떨쳐내고 작품을 통해 환영 받을 수 있는 존재감을 깨닫게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잊혀지고 버려졌던 만화자료들을 근대문화유산으로 재평가하고, 수집/보존해 만화교육과 문화교육의 자산으로 활용하고자 2만여점의 한국 만화 유물을 공개하는 만화역사박물관을 개관했다. 박물관은 체계적인 만화 자료의 수립과 정리를 바탕으로 만화책, 만화 관련 참고서, 해외 전문서적 등을 교내구성원 및 외부 이용자에게 무료로 개방해 운영 중이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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