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2막 오른 글로벌 핀테크 시장...‘인사이드 핀테크’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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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2막 오른 글로벌 핀테크 시장...‘인사이드 핀테크’에서 확인하세요
  • 문정석 기자
  • 승인 2016.10.18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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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9일 킨텍스에서 글로벌 핀테크 컨퍼런스 및 전시회 개최

[KNS뉴스통신=문정석 기자] 전통 금융시장을 테크놀로지로 대체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관점에서 ‘핀테크’ 시장은 이제 막 성장이 본격화된 분야로 판단하는 견해가 많았다. 하지만 이런 핀테크 시장에 변화가 드러나고 있다.

기존 스타트업 중심의 핀테크 시장에 먹잇감을 빼앗겨 왔던 전통금융사들이 반격을 시도하면서 새로운 주도권 경쟁이 시작되고 있는 것. 이는 핀테크 시장의 새 판 짜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더 먼 미래를 준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KMPG, CB인사이트 등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규모는 지난해 동기대비 50% 이상 감소한 반면 전통금융사들의 움직임은 빨라지는 추세다. JP모건체이스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의존하는 대신 자체 기술력을 키우기 위해 모바일 결제,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전담하는 이니셔티브를 구성했다. 또 시티그룹은 엘리트 인재 40여명을 중심으로 핀테크 전담부서를 꾸렸고, 골드만삭스는 P2P 대출의 일종인 디지털 컨슈머 렌딩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이처럼 국내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글로벌 핀테크 시장의 주요 사례 및 최신 트렌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국제 핀테크 컨퍼런스가 국내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 핀테크 컨퍼런스 & 엑스포 (이하 인사이드 핀테크)’가 오는 12월 8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금융에 혁신을 더하다 (Powering Innovation in Finance)’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인사이드 핀테크는 글로벌핀테크연구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의 공식 후원으로 진행 된다. 홍콩 소재의 글로벌 미디어 기업 PRNewswire를 비롯한 국내외 40개 이상의 주요 미디어 기관이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다.

행사 주관사인 라이징미디어(RisingMedia)는 독일의 유력 미디어 기업으로 3D프린팅, 로봇 및 VR, 디지털 마케팅 등 최첨단 기술 컨퍼런스를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지역에서 연중 100여회 이상 개최 중인 국제 컨퍼런스 주최사다.

주요 연사로는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 핀테크 사업부의 에이브릴 파킨(Avril Parkin), 월 스트리트 저널 20년 경력의 노브 보니것(Norb Vonnegut), 세계 핀테크 법률 및 규제 전문가 브라이언 클라인(Brian Klein), 세계 최대 블록체인 컨소시엄(R3 CEV)의 팀 스완슨(Tim Swanson) 등 세계 정상급 연사 약 25명이 확정되면서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시회에서도 세계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외연이 크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LC 컴퍼니가 다이이몬드 스폰서로 확정됐으며 작년에 이어 IBK 기업은행 역시 골드 스폰서로 참여한다. 외환송금 전문 기업, 블루팬(Bluepan Inc.)과 아이슬란드 소재의 제니시스 마이닝(Genesis Mining) 역시 실버 스폰서로 참여한다. 또 호주 대사관은 자국 유망 핀테크 기업들과 호주 공동관 형식으로 참여한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는 국제 전시회, 컨퍼런스 뿐 아니라 인사이드 핀테크 스타트업 경진대회(Startup Pitch) 동시 개최를 통해 유망 기업과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 등 한층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글로벌 연사, 투자가, 스타트업, 미디어 관계자들의 대거 참여로 국내 핀테크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 참가 및 컨퍼런스 등록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드 핀테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사전등록 신청 시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문정석 기자 bizmo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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