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쿠웨이트시티=AFP) 쿠웨이트의 입법부와 행정부 간 긴장이 높아지면서 사바 알자비르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이 일요일 의회를 해산했다고 국영 KUNA 통신사가 발표했다.
국왕은 한 포고령을 통해 "부실한 지역 발전 및 안보 위험에 맞서기 위한 필요로 인해 국민에게 돌아가 대표자를 선출하고 그러한 도전에 맞설 수 있도록 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고 발표했다.
마르주크 알가넴 의회 대변인이 안보와 경제적 어려움이 높아지는 데 맞서기 위한 투표를 요구한 뒤 24시간도 되지 않아 나온 움직임이다.
가넴의 언급이 있기 전, 입법자들은 유가 인상 결정을 두고 재정적, 행정적인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해당 부처 장관들을 문책해야 한다는 요청을 세 건이나 제출했다. 정부와 의회간 고조된 긴장을 명백히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국왕의 포고는 이른 일요일 대치 상황을 협의하기 위해 소집된 비상회의에서 발표됐다.
투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쿠웨이트 헌법에 따르면 의회 해산이 선언되면 2개월 안에는 반드시 선거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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