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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한빛원전 중·저준위방폐물 2차분 운송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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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한빛원전 중·저준위방폐물 2차분 운송 동의
  • 윤연종 기자
  • 승인 2016.10.14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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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드럼 경주 방폐장으로 운송
<사진제공=영광군의회>

[KNS뉴스통신=윤연종 기자] 전남 영광군의회는 지난해 영광지역 주민과 군의회가 공동으로 구성한 한빛원전 해상운송 안전성검증단(단장 최은영 원전특위위원장)이 한빛원전 중․저준위방폐물 2차분 1000드럼을 경주 방폐장으로 운송하는데 최종적으로 동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영광군의회에 따르면 안전성 검증단은 한빛원전 중․저준위방폐물의 해상운송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영광군의회 의원, 영광군 부군수, 한빛원전 감시기구 관계자, 한빛원자력발전소범군민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총 19명으로 구성했다.

안전성검증단은 지난달 9월 28일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10월 7일 제5차 회의까지 지난해 안전성 검증 결과 74건의 지적사항 중 검증이 미완료된 39건에 대하여 환경공단으로부터 후속 조치 결과와 경주 지진관련 대응 현황 등에 대하여 보고를 받아 해상운송의 안전성 확보에 심도 있는 검증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달 9월 30일에 일반 선박 2척에 검증위원들이 탑승하여 청정누리호 항로를 사전에 점검하였으며 10월 3일은 환경공단의 후속 조치결과에 대해 청정누리호 내부 현장 확인을 하였고,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는 방폐물 운반용기 운반/선적 및 해양 정화선박을 이용한 항로 위험요소 제거작업을 현장입회하고 이번 중․저준위방폐물의 2차분 운송을 동의했다.

환경공단은 안전성검증단이 이번에 개선 요구한 운반용기 유실시 추적방안, 운반용기 안전성 평가, 해상운송 관련 품질활동 등의 개선을 수용하였고, 방폐물 해상운반 안전관리체계 고도화 연구용역에 지역주민 참여도 받아 들였다.

최은영 검증단장은 환경공단이 금번 안전성 검증단이 지적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우리 군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선과 보완을 통해 해상운송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한빛원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해상 운송에 최선을 다하여 주길 당부했다

한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한빛원전 중․저준위방폐물 3차 운송을 11월말로 예정하고 있다.

윤연종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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