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44 (목)
‘2016 하반기 글로벌 취업상담회’ 부산 벡스코서 개최
상태바
‘2016 하반기 글로벌 취업상담회’ 부산 벡스코서 개최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6.10.14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2016 하반기 글로벌 취업상담회’ 가 지난 13일부터 오늘(14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KOTRA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 주관한다. 지방 인재들에게 다양한 해외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TD뱅크, 힐튼호텔 등 글로벌 1000대 기업 5개사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14개국 151개 해외구인기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일본 64개사, 북미 39개사, 아시아 31개사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국가의 기업들이 다수 참여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청년구직자 40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1대1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채용 직종은 사무관리,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영업, 은행원, 자동차 엔지니어, 경영컨설턴트 등 분야도 다양하다. 고용부에 따르면 평균 연봉은 3000만원 이상 수준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면접 이외에 국가별 채용설명회와 K-Move 통합  홍보관 등 청년취업과 관련한 국내외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국가별 채용설명회에서는 미국, 호주 등 6개국 현지전문가와 기업관계자가 참가해 현지 기업의 외국인 채용정책, 생활여건 등을 전달한다.  아울러 영문이력서 쓰기나 면접방법 등 실전형 강의도 마련됐다.

K-Move 통합홍보관를 찾으면 전 부처 해외취업·인턴·봉사·창업정책 등 해외취업 준비단계별 지원정책 소개와 글로벌리크루트사의 해외취업 정보와 상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부산고용센터과 대학창조일자리센터홍보관에서는 국내 취업을 위한 청년취업성공패키지, 내일채움공제 등 정부지원사업 등을 상세하게 제공한다.

그동안 6번의 글로벌 취업상담회는 모두 서울에서만 개최돼 서울과 경기지역 참가자들이 70~80% 차지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부산·영남(24%), 대구·경북(7%), 충청권(6%) 등 지방인재 참가자가 40%를 차지했다.

지난 3년간 열린 '글로벌 취업상담회'에는 총 558개 해외기업이 참여해 17개국 153개사에서 270명을 채용한 바 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147명(54.4%)으로 전체 취업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미국 28명, 캐나다 18명, 호주 16명 순이었다. 또한 벨기에 등 유럽에도 진출했다.

직종별은 사무·관리직(99명)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타서비스직 49명, IT직 33명 순이며, 디자인과 항공승무원으로도 취업했다.

한편 지난 5월 상반기 글로벌 취업상담회에 참가한 116개사 인사담당자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무전문성의 뛰어남(49%)이 한국인을 채용하려는 가장 큰 이유로 조사됐다. 이어 어학능력(23%), 도전정신(17%)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은 해외취업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어학능력(35%), 직무적합 지식과 경험(28%), 도전정신(28%)을 꼽았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청년들이 국가별 채용경향을 미리미리 파악하고 준비해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국가별 맞춤형 취업설명회 및 취업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