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AP와 AFP 통신 등은 현지의 외신기자들의 목격담을 토대로 영국, 미국 등 연합군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연합군의 4차 공격으로 보이는 연이은 폭팔음이 전해진 가운데, 10여 분간 대공포가 발사되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는 전날 트리폴리 외곽의 해군 기지와 카다피의 고향인 시르테 공항을 공격한 3차 공격에 이은 연합군의 4차 공격을 예상케 하는 폭팔음의 진원지는 아직 파악되고 있는 않은 가운데, 연합군의 공습이 시작된 뒤 리비아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는 수도 트리폴리에서 리비아 국영방송에 출연해 결사항전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현재 방공망 공습을 미국이 주도한 가운데 작전 지휘권의 타 국가 혹은 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sation: 북대서양조약기구)에 인수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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