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2:04 (토)
한일해협연안 어린이들 전남서 갯벌 체험
상태바
한일해협연안 어린이들 전남서 갯벌 체험
  • 한경희 기자
  • 승인 2011.09.15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개 시도현 88명 17~19일 신안 증도 일원서 자연환경학습체험

[KNS뉴스통신=한경희 기자]전라남도는 한일해협 연안 8개 시·도·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신안 증도 갯벌도립공원 일원에서 자연환경 학습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자연환경학습 체험행사는 지난달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개최된 제18회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지사 교류회의에서 박준영 도지사가 제안해 공동성명문에 채택된데 따른 것이다.

8개 시·도·현 초등 6학년생 어린이와 인솔교사 및 행정실무자, 통역 등 88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순천만과 신안 증도를 중심으로 갯벌을 비롯한 연안생태계의 소중함과 효율적인 이용 및 보전방안에 대해 지혜를 함께 나누고 한국의 전통문화을 체험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또한 양국 어린이 교류를 위해 환경 보전활동 내용과 체험행사에서 느낀 소감을 작성해 시·도·현별로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면서 우의를 다지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천제영 전남도 환경정책담당관은 “어린이 자연환경학습 체험행사는 비록 언어는 다르지만 차세대를 짊어질 양국 어린이들이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과 현명한 이용에 대해 학습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갯벌을 비롯한 연안생태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고 차세대 동반자로서 한일 양국의 우의와 친선을 다지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등 발전적인 관계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해협 8개 시·도·현은 한국의 전남, 부산, 경남, 제주와 일본의 후쿠오카, 야마구치, 나가사키, 사가현 등이다.

한경희 기자 mayway1@hanmi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