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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사정, ‘성과연봉제’ 후속 합의…실무 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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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사정, ‘성과연봉제’ 후속 합의…실무 TF 구성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6.10.10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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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적합 임금체계 마련·평가제도 개혁 합의

[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서울시 노·사·정은 앞서 성과연봉제 도입을 노사합의로 결정하기로 한 뜻을 재확인하고, 공공기관에 적합한 임금체계 마련과 평가제도 개혁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 산하 5개 지방공사·공단(투자기관)의 노사대표 등 서울시 노사정은 오늘(10일) 오전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투자기관 노사는 이날 성과연봉제와 관련한 집단교섭 합의 정신을 존중하고, 이행하기 위해 성실히 협의하기로 했다.

또 중앙정부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의 처우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공공기관에 적합한 임금체계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공동 연구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민의 안전 및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기관에 대한 평가제도를 개혁하기로 하고 세부적인 개혁방안을 마련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합의 사항은 현재 진행중인 기관별 교섭과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근본적 임금체계 개편 등 제도적 개선책 마련을 위한 기본방향에 뜻을 같이 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에 대한 평가는 공공성 확보가 제1기준이 돼야 한다는 전제하에 근본적인 평가제도 개선과 임금체계 개편 필요성에 공감하고 서울시가 앞장서서 사회적합의를 이끌어 나가고, 제도적 대안도 제시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이 자리에서 지하철 양공사 노조는 통합 재논의를 제안했으며, 박원순 시장은 이에 대해 적극적인 재통합 추진의사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합의한 내용들을 실천하기 위해 노사정 실무 TF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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