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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포장마차 재현한 이색 주점 ‘포차어게인’, 가파른 상승세…연내 100호점 돌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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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포장마차 재현한 이색 주점 ‘포차어게인’, 가파른 상승세…연내 100호점 돌파할 듯
  • 장수미 기자
  • 승인 2016.10.07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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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차어게인 제공>

[KNS뉴스통신=장수미 기자] 1980년대 포장마차의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이색적인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앞세운 프랜차이즈 주점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가맹점을 늘려가고 있다. 연내 100호점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100석 규모의 대형 평수에 넓은 좌석을 배치한 쾌적한 분위기 속에 실제 포장마차에 비가 내리는 듯한 효과를 연출한 장치와 1980년대 어느 도시의 거리 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아스팔트 도로와 신호등, 횡단보도, 그리고 실내에 마련된 포장마차에서 떡볶이, 순대, 어묵, 우동, 닭발 등을 직접 사서 먹을 수 있도록 한 설정까지 모든 인테리어 요소가 1980년대의 추억과 문화를 떠올리도록 만든 장치들이다.

이와 같은 독특하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포차어게인’은 지난 3월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에 돌입한 이후 6개월 만인 지난 9월 전국적으로 50개의 가맹점망을 확보했고, 연말까지는 100호점 돌파가 무난할 것이라는 것이 ‘포차어게인’ 측의 전망이다.

특히 부산서면점, 일산라페스타점, 신림점, 안양일번가 직영점, 포항점, 제주시청대학로점, 구로디지털단지역점, 대전둔산점 등 월매출 1억 원대 안팎의 가맹점이 속속 등장하면서 가맹점 확장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과거와는 달리 40-50대 중장년층이 적극적으로 개인의 취향에 따른 문화상품 소비에 나서면서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소위 ‘복고풍’의 상품과 문화가 과거에는 돌고 도는 유행의 한 과정이었다면 지금은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세도 ‘포차어게인’의 인기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차어게인’의 관계자는 “‘비내리는 길거리 포장마차’를 테마로 하고 있는 ‘포차어게인’은 주요 타겟인 중장년층에게는 젊은 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이면서 젊은 세대들에게는 40여 년전 과거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이색적인 느낌을 제공함으로써 단순히 술을 파는 데서 더 나아가 복고 문화의 정취를 함께 제공하면서 세대를 가리지 않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운영중인 포차어게인 가맹점들이 대부분 메인 상권이 아닌 곳에서도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 예비 창업주들이나 기존에 일반 주점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업종 변경을 고려중인 사업주들의 문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수미 기자 crazysea08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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