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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대응기관용 ‘지진재난 표준행동절차’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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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대응기관용 ‘지진재난 표준행동절차’ 정립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6.10.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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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서울시는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시청, 구청, 소방서 등 재난대응기관용 ‘지진재난 표준행동절차’를 정립해 6일 발표했다.

이번에 정립된 ‘지진재난 표준행동절차’은 지난 6월 1일부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지진대응 TF팀’을 구성해 4개월간 국내외 자료조사 분석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완성됐다.

‘지진재난 표준행동절차’는 위기관리 매뉴얼이 신속하게 정상 작동될 수 있도록 지진발생 즉시 근무자의 행동수칙, 초동조치 등 표준 행동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지진발생 초기 각 기관이 즉각 조치해야할 청사 전기․가스 차단, 옥외 대피, 청사점검, 비상소집 등 근무자 행동수칙과 상황관리, 피해 정보 수집, 대응 우선순위 결정 등 초동조치다.

또 기반시설이 마비된 상황과 공무원이 퇴근한 후에도 ‘지진재난 표준행동절차’ 적용이 가능토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재정립된 표준 행동절차는 실제 지진발생 시 담당별로 해야 할 일을 명확히 구분 짓고 단순․명료화해 지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제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론적으로 정립된 표준 행동절차를 검증하기 위해 오는 19일 오후 2시 고덕3단지 재건축단지 일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진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지진훈련은 대지 21만㎡의 훈련장에서 47개의 복합재난과 104개의 메시지로 재난상황을 부여해 진행되며 시민단체, 학생 등 3400여 명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표준행동절차에 따라 실질적인 초동대처를 통해 미비점을 발굴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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