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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감 공공청사가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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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감 공공청사가 앞장선다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1.09.14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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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이행실태 점검 등 통해 낭비요인 차단 총력

[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전라남도가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과 고유가 에너지 위기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도내 전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감 이행실태를 점검해 부진 기관에 개선을 요구하는 등 낭비요인을 차단해나가고 있다.

전남도는 박준영 도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라 지난 7월 도내 전 공공기관에 에너지절감 실행지침을 시달한데 이어 최근 보름간 산하기관 및 시군 에너지절감 이행실태를 일제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도 본청과 산하기관, 시군 본청과 읍면동 등 총 335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실내 적정냉방온도(28℃이상) 준수 여부, 중식시간 및 퇴근 1시간 전 냉방가동 중단 여부, 컴퓨터 등 사무기기 절전, 중식시간 소등 및 불필요 전구 격등·제거 여부, 에너지지킴이 지정·활용, 수돗물 절약 여부 등 총 14개 항목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대다수 공공기관에서 에너지절약에 대한 기관장들의 높은 관심도와 직원들의 성숙된 절약의식, 꾸준한 교육과 홍보 등으로 거의 모든 점검항목들이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기관에서 ‘일과 후 사무기기 전원플러그 분리, 야간근무자의 절전 이행, 매주 수요일 ‘녹색 가정의 날’ 정시퇴근 분위기 정착, 화장실 인체감지 절전센서 설치 등 절약항목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시정 등 개선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기관별로는 도 본청, 목포시, 여수시, 나주시, 영광군, 진도군 등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섬진강어류생태관, 내수면시험장 등은 에너지절감 이행이 미진한 기관으로 평가됐다.

임영묵 전남도 녹색성장정책실장은 “상시적으로 에너지 절약의식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도민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해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공공부문부터 솔선해 에너지 낭비요인을 지속적으로 적극 차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도와 시군별 청사의 전년 대비 올해 에너지사용량 절감실적과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연말평가를 실시해 우수지자체 시상을 할 계획이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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