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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도지사, “KTX 무안공항 경유와 고속화는 필수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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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도지사, “KTX 무안공항 경유와 고속화는 필수사항이다”
  • 박세호 기자
  • 승인 2011.03.22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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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은 동북아 중심지, 다목적 항공 산업의 경쟁력 높다 강조해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3월 22일 “대단위 SOC사업은 100년 이상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며 정부의 기존 노선을 활용하는 호남고속철 노선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무안군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제주까지 잇는 해저터널 건설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KTX 무안공항 경유와 고속화는 필수사항”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제주공항은 연간 이착륙 불가일수가 100일이 넘지만 무안은 13일밖에 되지 않아 KTX만 (무안공항을) 경유한다면 제주공항 수요를 자연스럽게 흡수하면서 국제공항으로의 효용가치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정부에 이같은 뜻을 강력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2014년 호남고속철이 건설되면 더 이상 광주공항 국내선은 큰 의미가 없는 만큼 국내선 이전문제로 광주시와 갈등구조에 있는 것처럼 보이면 시도민 모두에게 손해”라며 “경상권의 경우 KTX 건설 이후 국내선 수요가 40% 이상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안공항은 위치상 동북아 중심지에 위치해 화물 거점을 비롯 항공기 수리 클러스터 등 경쟁 잠재력이 높다”며 “조속한 시일 내로 미주 노선을 유치해 동남아 국가 기착지 및 이원권 배분 등을 정부와 항공사 등과 논의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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