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바마코=AFP) 말리 북동부 알제리 국경 인근 유엔 캠프에 월요일 가해진 공격으로 유엔평화유지군 한 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부상자 중 다섯 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도 유엔 당국이 말했다.
아구엘혹 캠프를 겨냥한 박격포 공격에 연이어 두 대의 군사 차량이 돌진해 폭발 장치를 들이받으면서 한 명의 유엔휴전감시요원이 사망했다고 말리 주둔 평화유지군(MINUSMA)이 말했다.
MINUSMA는 이번 폭발로 부상을 당한 요원의 수도 상당하며, 이 중 다섯 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말리 북부는 2012년 초 알카에다 연계 지하디스트들의 손으로 넘어갔다.
2013년 1월부터 지속적으로 국제적인 군사 대응이 이루어지면서 지하디스트들이 잠시 장악하던 주요 지역을 탈환했지만 아직도 말리 내 많은 지역이 국내 또는 외국 군력에 의해 통제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분석가들은 부족 간 다툼으로 북부의 안보 상태가 악화됐다고 말한다.
8월 7일에도 말리 북동부 키달 지역에서 군사 차량이 푹탄 장치를 들이받으면서 한 명의 유엔 병사가 사망하고 네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사상자들은 모두 차드 출신이었다.
유엔은 2013년 7월 평화유지군을 파병했지만, 임무단은 공격의 대상이 되어왔다. AFP가 종합한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사망한 평화유지군은 3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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