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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성전면, 인삼 수확이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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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성전면, 인삼 수확이 한창
  • 이범용 기자
  • 승인 2016.09.27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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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최고등급 기록, 3ha 면적에서 10억원 소득 기대

 ▲ 전남 강진군 성전면 이규철씨가 정성들여 재배한 인삼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진군>

[KNS뉴스통신=이범용 기자] 전남 강진군 성전면에서 인삼 수확 작업이 한창이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성전면 이규철(47)씨는 6년간 정성을 들여 재배한 인삼을 수확했다. 금년 재난 수준의 기상 조건에서도 이 씨는 전남지역 최고 수확량과 등급을 기록했는데 3ha에서 25톤을 수확해 1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강진이 타 지역에 비해 태풍 등의 자연재해가 적어 인삼재배에 유리하다는 것을 알고 2007년 군 귀농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을 시작했다.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우량묘삼 생산, 친환경 비가림 재배 등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고급 기술 습득에 끊임없이 노력해 현재 인삼 32ha, 쌀귀리 10ha를 경영하는 명실상부한 전문 농업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씨는“올해는 가뭄과 찜통더위가 최고조에 달해 고온 피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다행히도 농업기술센터에서 적기에 현장 기술 지도를 해줘서 남들보다 수확량도 많이 나오고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강진군 인삼 재배 면적은 50ha로 연 매출 35억원에 달하고 있는데, 강진산 인삼은 지리적으로 최상의 재배 환경에서 생산되어 특유의 인삼향이 진하고 사포닌 성분과 잔뿌리가 많은 최상품 비율이 높아 전반적인 인삼 시장 침체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군에서는 고품질 인삼 생산의 핵심이 되는 우량묘 공급을 위해 우량묘삼 자체 생산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묘삼 생산포 1ha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우량 묘삼은 2017년 관내에 전량 공급되어 최고품질의 청정 인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범용 기자 jiyeong37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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