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다음 달 8~9일 '제29회 율곡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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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다음 달 8~9일 '제29회 율곡문화제' 개최
  • 최윤희 기자
  • 승인 2016.09.2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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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파주시>

[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경기 파주시는 다음 달 8~9일 ‘율곡을 알고, 파주에 물들다’를 주제로 제29회 율곡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파주가 낳은 대학자이자 경세가인 율곡 이이 선생의 유덕(遺德)을 추앙하고, 문향(文鄕) 파주의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이이 선생 가족 묘역을 비롯해 자운서원, 율곡기념관 등이 자리하고 있는 파주 이이유적에서 매년 10월 율곡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개막일인 10월8일에는 ‘구도장원공’ 율곡선생의 과거급제 행렬과 관찰사 부임 행렬을 재연하는 유가행렬, 길놀이 행사가 펼쳐진다. 길놀이 참가자들이 행사장인 율곡선생유적지에 도착하면 율곡이이 선생이 임금에게 후학교육을 위해 저술한 격몽요결(擊蒙要訣)을 진서한다.

조선시대 문무과에 급제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어사화를 하사하는 장면을 최근 파주행복장학회가 개최했던 장학퀴즈대회 장원 등 본선 진출자 5명을 대상으로 재현한다.

이외에도 율곡선생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자운서원의 추향제가 봉행되고, 내·외국인이 한복을 입고 제향에 참관할 수 있는 유생 生! 체험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조선시대를 이끌었던 파주의 삼대 현인인 율곡 이이, 우계 성혼, 구봉 송익필 선생의 서간을 모아 엮은 삼현수간이 이번 율곡문화제에 맞춰 발간되고 삼현수간, 율곡이이평전 등 율곡이이와 관련된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독서토론회가 자운서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사진제공=파주시>

아울러 지역주민들이 제작한 200여개의 전통등의 아름다운 빛과 어우러진 오케스트라의 향연으로 음악회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율곡이이와 신사임당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강릉시와 상생협력 자매결연 체결식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파주 율곡이이 브랜드 선포식도 진행해 ‘파주 율곡이이’를 파주 대표 브랜드로 선포해 파주가 문화·관광·교육 도시로서 차별화된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파주시 이미지를 제고하는 콘텐츠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날인 10월9일에는 학생과 일반인 모두가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율곡백일장과 사임당미술제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흥겨운 전통 연희가 펼쳐진다.

또한 500여명이 참석하는 율곡 바둑대회가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역사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이번 율곡문화제 확대 개최를 통해 파주가 율곡이이선생과 신사임당의 본향(本鄕)이며, 역사와 문화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최윤희 기자 cyh661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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