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상배 기자] 몇 해 전부터 국내 보드 시장의 규모가 큰 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거친 스포츠로 여겨지던 보드 문화가 가벼운 취미생활 종목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남성에 국한되던 이용 층이 여성과 청소년, 어린아이 등 10~40대까지 점차 다양화되는 추세다.
최근 묘기보다는 주행을 목적으로 즐길 수 있는 크루저 보드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의류, 신발, 모자 등 관련 소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그동안 시장에서 보기 어려웠던 크루저 보드 전용가방이 등장해 화제다. 굴러가는 것들을 위한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는 브랜드 ‘롤띵’이 개발, 생산한 이 크루저 보드 가방은 편안함을 최대화하고 보드 주행 시 사고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백팩 형태로 제작됐다. 22~27인치 크루저 보드는 모두 수납 가능하며, 이동 시 흔들림 없이 보드를 쉽게 넣고 꺼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오른쪽 지퍼를 통해 개폐가 가능하고, 주머니가 뒷면에 부착돼 소지품 휴대 편의성을 높이는 등 간소화된 수납 기능을 가지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안정적 착용감과 일상복에 잘 어울리는 데님 소재로 제작돼 일상의 활용도도 높을 뿐더러 가격도 합리적이다.
겉면의 데님 원단은 캐주얼한 컬러의 청지원단으로 오염이나 헤짐 걱정을 덜어주며, 안감으로 사용된 최고급 네오프렌 원단은 어깨와 등의 쿠션감을 더해주는 등 외부자극으로부터 충격을 흡수해줘 편안함을 배가 시킨다.
롤띵 측은 앞으로 서울, 수도권 내 보드 판매숍뿐만 아니라 지방에 위치한 보드숍까지 유통시장을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보드 제조·공급 브랜드와 협업을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롤띵 관계자는 "올해는 롤띵의 제품과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와 보드숍에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해외 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롤띵의 크루저 보드 가방은 온오프라인 보드숍에서 판매 중이다. 판매 및 제품에 대한 기타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상배 기자 sbkim@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