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개선 위해 경기도형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 도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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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개선 위해 경기도형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 도입 필요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6.09.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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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보고서

[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서울시와 대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을 경기도에도 도입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 송제룡 선임연구위원은 26일 택시영업 투명성 확보와 선진화된 택시정책 수립 내용을 담은 ‘경기도,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 도입하자’ 보고서를 발간했다.

TIMS는 요금미터기와 운행기록장치 정보를 실시간 수집해 택시 운송 수입금, 운행정보, 운전자 근무실태 등을 수집·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송 선임연구위원에 따르면 택시운행정보는 택시 공급량 산정, 택시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 서비스 개선을 위한 필수 요소이다.

택시 수요대비 공급 총량 산정을 하려면 택시사업 구역별 운행거리, 가동률 등 운행정보가 필요하다. 또 택시 운전직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운전자 근무시간, 근무형태, 운송 수입금 등 근무환경에 관한 정보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최근 택시 운전기사 불친절, 부당요금 요구, 난폭운전 등과 같은 택시 서비스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신고 차량과 운전자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다.

송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형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 구축방안으로 ▲GPS 기반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실시간 관리 ▲통합형 디지털운행기록계 등 기존 인프라 적극 활용 ▲타 기관·지역과의 수집정보 공유를 제시했다.

송 선임연구위원은 “택시영업의 투명성과 선진화된 택시정책 수립을 위해 택시운행정보의 실시간 수집이 가능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와 도내 31개 전 시·군, 택시업계와 유기적 협조를 통해 경기도형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집된 정보는 국토부 등 타 기관에 제공해 시스템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2015년 12월말 기준 전국 택시는 25만4550대이며, 이 가운데 경기도내에 등록된 택시는 3만6870대로 전국의 14.5%에 해당한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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