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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유엔 기조연설…北 회원국 자격 박탈 등 강한 추가조치 요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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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유엔 기조연설…北 회원국 자격 박탈 등 강한 추가조치 요구할 듯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6.09.23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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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권 상황, 안보리 논의 넘어 의미 있는 행동할 단계”
▲ 사진출처=외교부 홈페이지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유엔총회 대북 규탄 기조연설에 나선다.

윤 장관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핵실험 등으로 잇따른 도발을 일삼고 있는 북한이 유엔 회원국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언급하며 회원국 자격 박탈 등을 비롯한 강력한 조치를 요구할 전망이다.

앞서 윤 장관은 기조연설에 나서기 전 열린 뉴욕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논의하는 단계를 넘어 어떤 의미 있는 행동을 해야 하는 단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특히 “홍수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5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이 국제사회에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것은 북한의 이중적 태도”라며, “유엔에서 강하게 지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엔총회는 2014년 69차 총회에 이어 지난해 70차 총회에서 2년 연속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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