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최인범 기자] 인천시립박물관이 ‘아주 특별한 음악여행’을 떠난다.
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24일 야외우현마당에서 마당놀이 ‘신 뺑파전’을 무대에 올린다. STY COMPANY이 제작하는 이번 공연은 마당놀이 ‘심청전’을 새롭게 구성한 작품으로 심학규와 뺑덕어멈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총 여섯 마당으로 진행된다.
여는 마당은 출연자들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관객과 함께 축원을 올리고, 두 번째 마당은 뺑덕어멈과 심학규의 근황을 들여다보고, 세 번째 마당은 두 사람이 부부 정을 맺으나 놀기 좋아하는 뺑덕이 가사를 탕진하는 내용이다.
네 번째 마당은 맹인잔치 소식에 두 사람이 한양으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며, 다섯 마당은 왕비가 된 심청과 심학규가 극적으로 상봉하고 눈을 뜨는, 마지막 마당은 출연진과 관객이 모두가 하나 돼 다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놀이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STY COMPANY’는 제49회 수원화성문화제 총괄연출, 제12회 금천하모니 벚꽃축제, 국립한글박물관 세종탄신기념 문화행사 총괄연출, 제1회 은평 어울림 축제 총괄연출 및 소리극과 연희극, 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활동 경력이 있는 단체이다.
최인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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