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 42개 팀 출연
[KNS뉴스통신=전용호 기자] 추석연휴 해운대를 뜨겁게 달굴 거리공연이 펼쳐져 관심을 끈다.
부산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오는 16·17일 오후 2~9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42개 팀이 출연하는 ‘제3회 부산버스킹페스티벌’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해운대구와 부산버스킹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거리문화예술협회 주관으로 마련된다.
밴드 코로나, 안코드·탁보늬, 업탬포, UPSCALE 등 인디밴드와 ‘보이스오브코리아’, ‘이멀겐자’ 등의 경연대회에서 탑10에 든 실력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와 함께 버스커들의 밴드, 어쿠스틱 음악공연에 마술, 마임, 저글링, 댄스 등 다양한 무대공연도 선보인다.
9개 부스에서는 물총게임, 빨리 먹기 대회, 옛날 교복입기, 고무신 멀리 던지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구는 버스킹을 해운대만의 문화관광상품으로 키우기 위해 ‘거리공연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해수욕장에 버스킹존을 설치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환 거리문화예술협회 대표는 “부산버스킹페스티벌이 연예인 중심의 축제문화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만들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놀이문화 정착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용호 기자 12345c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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