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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10.1 독일 판매 금지…항소한 삼성, 유럽시장 공략 타격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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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10.1 독일 판매 금지…항소한 삼성, 유럽시장 공략 타격 클 듯
  • 박범수 기자
  • 승인 2011.09.10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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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KNS뉴스통신=박범수 기자] 삼성의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의 독일 판매 금지가 확정됐다.

9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 요하나 브루크너호프만 판사는 갤럭시탭의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 최종 판결에서 삼성전자가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애플은 앞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이 아이패드2의 디자인 등을 모방했다며 뒤셀도르프 법원에 판매 및 마케팅 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고 두 회사는 치열한 법적공방을 펼쳐왔다.

그 결과 뒤셀도르프 법원은 갤럭시탭 10.1이 애플의 아이패드2와 평면 스크린 등의 모양과 닮았다며 애플의 손을 들어줬었고 삼성은 이에 이의 신청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독일에서의 갤럭시탭 10.1의 판매가 금지된 삼성은 즉각 항소에 나설 예정이지만 항소심 결과가 나오기까지 수개월이 소요된다. 이 기간 판매와 마케팅이 전면 금지되는 만큼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갤럭시탭 10.1이 유럽지역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이번 판결은 치명적이다. 다른 국가들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박범수 기자 jlist@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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