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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福島) 갑상선암 의심 진단환자 피폭과 관련없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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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福島) 갑상선암 의심 진단환자 피폭과 관련없다” 발표
  • 김대현 기자
  • 승인 2016.09.11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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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나고야)=김대현 기자] 도쿄전력(東京電力) 후쿠시마 제일 원자력 발전(福島第一原発)사고 당시 18세 이하의 후쿠시마 주민을 대상으로 한 갑상선 검사에서 1라운드검사(선행 검사)을 받은 약 30만명에 대해, 갑상선암의 유병률과 외부 방사능 노출의 추계량에 관련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후쿠시마 현립의과대학(福島県立医科大)그룹이 발표했다고 일본의 주요일간지 아사히(朝日) 신문이 보도했다.

그룹의 오오히라테츠야(大平哲也)대학교수는 "현 시점에서 사고로 인한 피폭과 갑상선 암의 관계는 찾지 못했지만, 향후에도 조사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대상으로 한 것은 지난 2011년 10월부터 2015년 6월 까지 1라운드 검사를 받은 30만 476명으로 112명이 의심 환자라 진단되었다.

피폭에는 밖에서 방사선을 쬐는 외부 피폭과 방사성 물질을 체내에 넣고 일어날 내부 피폭이 있다. 이번에는 주민 건강 조사에 기초한 외부 피폭량의 추계를 바탕으로 현(県)내 시정촌(市町村)을 ① 5밀리시버트 이상의 사람이 1%이상 ② 1밀리시버트 이하의 사람이 99.9%이상 ③ 그 이외의 셋으로 나누어 갑상선 암 발견 비율(유병률)을 산출했다. 그 결과, 가장 피폭량이 높은 ①은 10만명당 48명, 가장 낮은 ②은 이 41명, 그 중간 ③은 이 36명으로 차이는 보지 못 했다. 내부 피폭이 고려된 세계 보건 기구(WHO)에 따른 추계에 의해 분류하고 찾아봐도 관련성은 없었다고 한다.

검사를 받은 30만 476명 중 외부 피폭량이 추계할 수 있는 약 13만명의 피폭량과 유병률 관계를 조사했지만 관련성을 찾을 수 없었다고 했다.

현민(県民) 건강조사검토위원회(健康調査検討委員会)에서는 갑상선 암의 발생에 대해서 "방사선 영향이라 보기는 어렵다"라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이 위원회의 호쿠토좌장(후쿠시마현 의사회부회장)은 "논문을 아직 정밀 조사하지는 않았다"며 "이것으로 마무리하는 것 아니라 판단의 재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제대로 된 연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문은 지난2일 미국 의학 잡지 ‘메디신’전자판에 게재되었다.

김대현 기자 36785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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