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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가상·증강현실 산업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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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가상·증강현실 산업 집중 투자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6.09.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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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총 400억 규모 가상·증강현실 펀드 운용…전문 투자운용사 첫 공모 추진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글로벌 가상·증강현실(VR·AR) 시장을 선도할 목적으로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의 마중물 출자를 통해 가상·증강현실 펀드 결성과 운용을 책임질 전문 투자 운용사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8월10일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통과된 국가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인 가상·증강현실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기반 마련을 위한 가시적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미래부는 2016년과 2017년에 걸쳐 총 400여억 원 규모의 가상·증강현실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6년도와 2017년도에 미래부가 각각 120억 원을 출자(전체 펀드 규모의 60% 이하)하고, 민간자본 등의 투자를 유도(최소 40%, 80억 원 이상)하여 각각 최소 2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

이후 가상·증강현실 기술 기반의 분야별(게임, 엔터테인먼트, 의료, 테마파크, 교육 등) 원천기술, VR·AR 기기 외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비즈니스 모델(BM)를 보유한 기업 또는 관련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집중 투자에 들어간다.

이번 가상·증강현실 펀드는 당장 투자할 가상·증강현실 기업이 많지 않은 현실을 감안하고 가상·증강현실 분야에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목적으로, 지난 ICT 정책해우소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를 위해 현재는 가상·증강현실 관련 매출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향후에 가상·증강현실 사업을 하는 경우에도 폭넓게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부는 펀드 관리기관인 한국벤처투자(주)를 통해 가상·증강현실 펀드 출자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엄격한 평가기준을 적용해 우수 펀드운용사를 선정한 후 3개월 정도의 결성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투자를 개시할 계획이다.

미래부 서석진 소프트웨어 정책관은 “그간 미래부는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투자기반 확충을 위해 2014년부터 총 3222억 원의 디지털콘텐츠 펀드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가상·증강현실 특화펀드 조성을 계기로 미래 먹거리인 가상·증강현실산업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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