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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조코비치 '천적' 페더러와 결승 문턱에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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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조코비치 '천적' 페더러와 결승 문턱에서 격돌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9.09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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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껄끄러운 상대인 조 윌프리드 송가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둔 로저 페더러가 관객을 향해 승리의 포즈를 취했다(사진제공=AP통신)

[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US오픈 6번 째 왕좌에 도전하는 로저 페더러(세계랭킹3위, 스위스)가 조 윌프리드 송가(세계랭킹11위, 프랑스)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1위,세르비아)와 결승을 놓고 격돌한다.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단식 8강에서 3승 4패의 열세로 껄끄럽던 송가를 상대로 특기인 포핸드 스트로크로 세트스코어 3-0(6-4 6-3 6-3)으로 완승을 거두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 3월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무적의 조코비치에게 프랑스 롤랑가로에서 유일한 패배를 안긴 ‘천적’ 페더러와의 경기는 ‘테니스의 황제’의 타이틀을 단 두 선수의 매치로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향한 팬들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경기 직후 페더러는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하며 “코트에서의 승부를 즐기고 있다. 이겨서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조코비치의 무패 행진에 ‘롤랑가로 패전’이라는 썸네일을 달아준 페더러와 승승장구하는 새로운 테니스 황제간의 대결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늦게 경기가 진행된 타 시드에서 존 아이스너(28위·미국)와 앤디 머레이(4위·영국), 앤디 로딕(21위·미국)과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간 대결구도로 미국 플러싱의 US오픈 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 US오픈 6연승에 도전하는 페더러(사진제공=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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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 Federer of Switzerland returns to Jo-Wilfried Tsonga of France in the quarterfinals at the U.S. Open tennis tournament in New York, Thursday, Sept. 8, 2011. (AP Photo/Charles Krupa)

▲ 유독 페더러에게 강했던 송가가 패배 직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제공=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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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Wilfried Tsonga of France reacts during his quarterfinal match against Roger Federer of Switzerland at the U.S. Open tennis tournament in New York, Thursday, Sept. 8, 2011. (AP Photo/Charles Krupa)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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