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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러시아 정상들의 첫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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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러시아 정상들의 첫 대면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6.09.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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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좌)와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우)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항저우=AFP)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와 처음으로 회담을 가지며, 메리 총리에게 러시아는 영국과 모든 영역에서 관계를 재건하기를 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 참석 중에 만난 두 사람의 회의는 "건설적이고 개방적"이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정부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가장 민감한 사안을 포함해 전 영역에 있어 우리의 관계와 대화를 완전히 재건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점을 명확히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그러한 점에서 러시아는 "영국이 준비된 만큼 추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페스코프 대변인은 말했다.

런던에서 2006년 방사선 독극물로 살해된 러시아 전 첩보요원이었던 알렉산더 리트비넨코 사건을 두고 영국 검찰이 나서면서 영국이 최근 러시아와 영국의 관계는 악화되어 왔다.

영국은 또한 우크라이나 위기를 둘러싼 러시아의 역할을 두고 러시아 정부에 가해진 서방의 제재 조치에 가장 열렬한 지지국 중 하나였다.

메이가 7월 신임 총리가 되었을 때 푸틴 대통령은 새로운 영국 지도자와 "건설적 대화"를 할 준비가 되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말한 영국 정부가 "지나치게 자만적"이고 "피상적"이라고 비난한 적도 있다.

푸틴은 유럽연합을 탈퇴하겠다는 움직임이 "영국, 유럽 전역, 그리고 우리에게도 물론 마찬가지로 응당한 대가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혹자들은 브렉시트가 유럽연합 회원국들 간 반목을 놓으려는 평을 듣는 푸틴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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