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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국인 여행객 증가에 입국 심사관 긴급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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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국인 여행객 증가에 입국 심사관 긴급 증원
  • 김대현 기자
  • 승인 2016.09.03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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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나고야)=김대현 기자] 일본을 찾는 외국인 여행자가 증가하면서 일본 법무성(法務省)은 지난2일 입국심사관(入国審査官) 62명을 긴급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입국 심사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공항 등에 배치하고 입국 절차의 신속화를 목표로 한다.

일본을 찾은 외국인 여행자 수는 지난해 사상 최다인 1974만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났고, 올해 7월까지 약 1400만 명에 달했다. 일본정부는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하는 2020년에는 연간 4천만명을 목표를 내걸고 있다.

그 반면에 테러사건이나 테러리스트들의 입국을 차단하면서 여행자 심사를 원활히 진행하는 것이 관건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법무성(法務省)은 심사가 길어지고 있는 공항 등 총 8곳에 대해 입국 심사관을 증원했다. 간사이공항(関西空港)은 25명, 나리타공항(成田空港)은 12명, 신치토세공항(新千歳空港)은 4명을 더 늘린다. 올해 상반기 심사 대기시간은 평균적으로 간사이공항(関西空港)이 40분, 나리타공항(成田空港)이 27분, 신치토세공항(新千歳空港)이 31분정도 소요되었다.

국제선이 증편된 다카마쓰(高松), 가고시마(鹿児島), 센다이(仙台)의 3공항에서도 2~3명을 증원한다.

또한, 중국 등에서 크루즈선이 구주(九州)에 들어오는 경우도 늘고 있어 하카타(博多港)항 출장소에 8명, 나가사키(長崎) 출장소에 5명을 늘린다. 크루즈 선의 여행자는 상륙하고 관광한 뒤 배로 돌아가고 이동하기 때문에 원활한 절차가 요구되고 있다.  

법무성(法務省)에 따르면 입국 심사관은 올해 전국 76곳에 2618명이 배치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긴급 증원을 2회 실시하고 총 92명 늘렸다. 이번 긴급 증원에 대해서, 카네다카츠토시(金田勝年) 법무 장관은 지난 2일의 내각 회의 후 회견에서 "입국자의 증가에 대응한 체제 정비에 노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36785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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