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재도전 여부로 논란을 빚었던 김건모의 자진 사퇴설이 인터넷을 통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1일 밤부터 각종 연예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나는 가수다' 녹화 내용 스포일러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은 지난 21일 경기도 일산 MBC 스튜디오에서 오후 7시부터 진행된 녹화 내용을 담고 있다.
글의 내용은 김건모의 자진 사퇴와 또 다른 탈락자가 있다는 내용이다. 글에 따르면 김건모는 등장과 함께 객석의 야유를 받았다. 이에 그는 큰 절을 한 뒤 '유 마이 레이디'를 부르기 시작했고 곡을 마칠 때 쯤 "이 곡이 제 마지막 곡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 뒤 퇴장했다. 또한 '첫 인상'을 부른 박정현은 일부러 못 부르는 듯한 느낌을 안겨 객석 평가단의 아쉬움을 자아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글을 접한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우선 "진짜인가? 왠지 가상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아무리 그래도 방송사에서 야유는 못할 것 같다"는 부정론부터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다. 나도 객석 평가단으로부터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다"는 긍정론까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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