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테니스 황제’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세르비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상금 2천371만8천 달러) 남자단식 4강 진출에 성공했다.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20위인 얀코 팁사레비치(20위)와의 팽팽한 접전 끝에 팁 사레비치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을 선언, 세트스코어 7-6(2), 6-7(3), 6-0, 3-0로 조코비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2세트까지 타이브레이크를 각각 주고받으며 긴장감 있는 세트플레이를 펼친 이들은 3세트에 들어서 팁 사례비치가 부상으로 인해 체력이 고갈된 틈을 타 3세트를 6-0으로 조코비치가 가져갔다.
이은 4세트 역시 특기인 백핸드 스트로크가 계속 연실 막히며 부진한 팁 사례비치는 기권을 선언했고 조코비치가 준결승에 안착했다.
5년 연속 US오픈 4강 진출에 성공한 조코비치는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와 프랑스의 조 윌프리드 송가의 경기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Novak Djokovic of Serbia returns a shot to Janko Tipsarevic of Serbia at the U.S. Open tennis tournament in New York, Thursday, Sept. 8, 2011. (AP Photo/Mike Groll)
Novak Djokovic of Serbia, right, embraces opponent Janko Tipsarevic of Serbia at the net after Tipsarevic withdrew in their quarterfinal match at the U.S. Open tennis tournament in New York, Thursday, Sept. 8, 2011. Djokovic won 7-6(2), 6-7(3), 6-0, 3-0 withdraw. (AP Photo/Henny Ray Abrams)
이희원 기자 kate@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