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베이징=AFP) 중국 당국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수십개의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근로자들의 의무 휴일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항주시 정부는 9월 1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도심지역 기업들에 의무 휴일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G20 정상회의는 9월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들은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해 시를 벗어나 휴가를 갈 것을 독려했다. 항주시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G20 정상회의를 준비했고, 보다 효율적인 교통을 위해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했다.
항주시 정부 사이트에 따르면 의무 휴일뿐만 아니라 항주시 반경 300km 내 특정 공장도 도시를 방문한 외국 대표단에게 맑은 하늘을 보여주기 위해 12일간 가동을 의무적으로 중단했다.
이번 지시가 내려진 대상은 상하이와 4개 지역의 화학제품 생산업체, 건설자재 생산공장, 원단 생산공장 등이다.
중국은 대다수의 대도시의 스모그를 완화하기 위해 일정기간 대규모 공장 폐쇄 조치를 내리는 경우가 많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