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이런 선택을 해서 미안하다”
7일 배구계를 뒤흔든 故이용택(25)의 사망 원인이 유서가 발견되며 ‘자살’인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7일 오후 경기도 안산 자택 인근 개인주택 지하실에서 전선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故이용택의 시신에서 “이런 선택을 해서 미안하다”는 짧은 내용의 유서가 발견돼 자살로 인한 사망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시가스 직원에 의해 처음 발견된 故이용택은 발견 당시 상무의 군복을 입은 상태였으며 군헌병대가 수색을 통해 유서의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택의 자살 요인으로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프로로 데뷔한 삼성화재 시절부터 상무입단까지 연이은 부상으로 선수생활에 대한 부담감이 그를 억압해온 것으로 판단,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한게 아니냐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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