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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서관에서 관능소설(官能小説) 낭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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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서관에서 관능소설(官能小説) 낭독회 개최
  • 김대현 기자
  • 승인 2016.08.27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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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음소리까지 라이브로 묘사 충격적

[KNS뉴스통신(나고야)=김대현 기자] 일본 기후현(岐阜県)의 후루가와마치(古川町) 혼쵸메(本町)에 있는 히다시도서관(飛驒市図書館)에서 오늘 27일 ‘에로 관능소설 낭독 라이브’가 열린다고 일본 주요일간지 아사히(朝日)신문이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관능소설을 라이브로 낭독하는 행사는 사실상 매달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서관 측은 ‘어른의 시간’을 위한 기획의 일환으로 에로틱한 묘사가 있는 단편 소설을 3명의 여성이 1편씩 낭독한다.

 

낭독을 하는 여성은 니시쿠라사치코(西倉幸子)관장과 도서관사서(図書館司書)인 호리나츠미(堀夏美)씨와 무라타메구미(村田萌)씨이다. 낭독회를 기획한 호리나츠미(堀夏美)는 “에로틱한 감정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을 작가는 어떤 식의 말로 표현했는지, 듣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있으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낭독하는 작품은 「다달음의 즐거움(来るまでのお楽しみ)」 등이며, 모두 이곳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것이다. 언어가 북돋아 주는 상상력을 실감하는 것으로, 문장 표현이나 책의 세계에 좀 더 친숙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담는다고 한다.

 

기획은 작년에 생각했지만 낭독자가 나타나지 않아서 니시쿠라사치코(西倉幸子)관장은 우리 스스로 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탄성과 신음 등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잘 읽겠다"며 3명이 결의했다고 전했다. 시교육위원회(市教育委員会)의 승인을 얻어, 이곳의 시장인 츠즈쿠준야(都竹淳也)시장도 청중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김대현 기자 36785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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