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장수 기자]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계양1동 마을 어귀 등 8개 지점에 ‘장승 도로명판’을 설치했다.
계양1동은 주민들이 기존 지번주소에 익숙하여 도로명주소가 아직 미흡함에 따라 마을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장승에 도로명을 표시하는 ‘장승 도로명판’을 설치했다고 했다.
이곳에 명판을 세우기까지 약 2개월간의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을 거친 후 다남동·목상동·선주지동·장기동·오류동·이화동의 8개 지점 총 14개의 ‘장승 도로명판’을 설치하는 성과도 냈다.
또한 주민들은 도로명주소 각인 및 마을 이미지 제고를 위해 향후 추가 설치를 요구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정서적으로 친숙한 장승에 마을의 도로명과 화살표 방향을 같이 표기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이에 구 관계자는 장승 도로명판을 적재적소에 설치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앞으로도 다양한 도로명 시설물 설치와 맞춤형 홍보활동으로 생활 속 도로명주소 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수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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