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장수 기자]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미국선녀벌레 추가 긴급공동방제기간으로 설정하여 농경지와 산림에 서식하고 있는 성충 밀도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방제는 8월20일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 2‧3차 긴급공동방제기간으로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1차 방제에는 예비비 1억1천만원을 확보해 지난 7월26일부터 11일간 과수원 인삼 등 밭작물 중심으로 500ha를 방제해 성충 발생 억제 효과를 봤다.
이번 2차, 3차 추가 긴급공동방제는 산란기인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일시 다면적 동시방제를 실시해 8월 밭작물 수확기,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올해 성충 밀도를 낮춰 내년도 다발생 예방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시는 방제기 1대당 6인으로 4개 공동방제단을 구성하였다. 방제단 구성은 월곶면 광역방제단, 하성면 광역방제단, 양촌읍과 대곶면 광역방제단 등이있다. 2차방제는 오는 8월 31일까지 방제한다.
3차 긴급방제는 9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13일간 논, 과수, 인근 산림지역 1,197ha에 마을 공동 및 개인별 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2차와 3차 개별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관할 지역농협 또는 읍면동 산업개발팀에서 마을이장이 수령하여 대상농가에 배포한다.
방제시간은 방제효과 및 방제 작업자 안전관리를 위해 오전(05:00~10:00)과 저녁(18:00~23:00)에 실시하도록 하였다.
한편 미국선녀벌레 방제작업에 필요한 방제비는 경기도 예비비 12억이 투입되었으며 경기도 31개 시군중 두 번째로 많은 2억2천5백만원을 확보하여 추진하고 있다.
김장수 기자 oknaja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