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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일반 국민 대상 다문화 교육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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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일반 국민 대상 다문화 교육 지원 확대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1.03.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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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운영 기관은 강사 선발과 양성․다문화 교육 담당

일반인에 대한 다문화 교육 지원이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위해 다문화 지역 운영 기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운영 기관의 명칭을 공모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대영)은 3월 21일(월)부터 4월 6일(수)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문화 강사를 양성하고 파견할 ‘지역 운영 기관’을 공모한다. 또 다문화 교육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 운영 기관의 ‘명칭’도 공모한다.

문화부는 2008년부터 교육진흥원을 중심으로 진행된 다문화 이해 교육을 올해부터는 지역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 체계를 개편한다. 교육진흥원 단독으로 강사를 선발하여 양성하고 일괄적으로 파견해왔던 방식에서, 지역 운영 기관이 개별적으로 강사를 선발·양성해 지역 내 교육 수요를 고려하여 학교·문화 기반 시설 등에 파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지역 운영 기관은 다문화 강사 양성 과정 운영비, 강사 파견 비용, 강사 연구 모임 운영비 등을 최대 4천5백만 원까지 지원받게 되고, 교육진흥원은 다문화 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및 교육 콘텐츠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교육진흥원은 지금까지의 다문화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다문화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2010년 다문화 교육 현장 우수 사례를 모은 <다문화 교육 콘텐츠 사례집>과 다문화 교육 교구 <내 손 안의 다문화>를 제작하여 3월 21일부터 관계 기관 및 다문화 강사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의 다문화 강사들의 요구로 제작된 다문화 교육 교구는 8개 국가(멕시코,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우즈베키스탄, 중국, 태국 등)의 나라별 공예품, 전통 의상, 생활용품, 전통 모자 등 수업 시간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학습 카드와 시디(CD)로 구성되어 다문화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문화 교육 콘텐츠 사례집>과 <다문화 교육 교구> 파일은 문화체육관광부(www.mcst.go.kr),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www.arte.or.kr)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아울러 문화부는 일반 국민을 위한 다문화 교육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문화’라는 용어가 다문화 가족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는 경우가 빈번하여 다문화 교육에 대한 오해가 있음을 인식하고, 일반 국민을 위한 다문화 교육(문화 다양성 교육)에 대한 관심과 인식의 전환을 이끌어내고자 지역 운영 기관의 명칭도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일반 국민을 위한 다문화 교육 기관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이름을 공모하는 것 자체가 다문화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명칭 공모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운영 기관 명칭 제안자는 최우수상, 우수상과 소정의 상품을 받게 되며, 최우수상으로 채택된 명칭은 앞으로 문화부의 다문화 교육 지역 운영 기관의 이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 운영 기관’ 및 ‘명칭’ 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부 누리집(www.mcst.go.kr),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누리집(www.arte.or.kr)을 통해 알 수 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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