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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이석수 특별수사팀’ 구성…특별수사팀장에 윤갑근 대구고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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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이석수 특별수사팀’ 구성…특별수사팀장에 윤갑근 대구고검장
  • 김린 기자
  • 승인 2016.08.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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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린 기자]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동시 수사하게 됐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23일 우 수석과 이 특별감찰관에 대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검찰 특별수사팀이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특별수사팀은 오늘(24일)부터 수사 준비에 들어간다.

특별수사팀장에는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임명됐다. 윤 팀장은 수사팀이 구성되는 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별수사팀은 이 특별감찰관이 수사 의뢰한 우 수석을 둘러싼 의혹과 이 특별감찰관이 감찰 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동시에 조사하게 된다.

우 수석은 아들의 의경 운전병 배치와 관련한 직권 남용 혐의와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의 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해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특별감찰관은 감찰 내용을 특정 언론에 유출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한 보수 성향 시민단체로부터 고발 당한 바 있다.

한편 두 사건을 이끌어갈 윤 팀장이 우 수석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수사 공정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윤 팀장은 공정·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진상을 파악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린 기자 7rinar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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